이 기사는 2016년 04월 21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은 21일 누적 형강 생산량이 1500만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국제강이 1997년 포항제강소에서 형강공장을 처음 가동한 지 18년만이다.1500만 톤을 H자형 형강 표준 규격(300mmX300mm, 8m)으로 환산해 연결한 길이는 약 16만km에 달한다. 이는 대표적인 철탑 건축물인 프랑스 에펠탑 2000개를 제작할 수 있는 수치다.
연산 72만 톤의 중형 공장으로 시작한 포항제강소 형강공장은 특별한 증설 없이 자체적인 조업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생산 능력을 연산 100만 톤으로 확대했다.
형강공장은 57종 155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H형강은 소형,중형,대형 3개의 크기로 생산된다. H형강의 폭은 100mm부터 600mm까지 다양하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형강공장을 H형강 전문 생산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진용 H형강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늘면서 내진용 H형강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형강 제품의 양적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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