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5월 02일 13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올해 1차 정기 출자사업에서 농식품펀드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그동안 대형 증권사 및 벤처캐피탈 20곳이 총 5개의 출자분야에 지원해 접전을 벌여왔다.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운용사로 '이후인베스트먼트-지앤텍벤처투자(Co-GP)'를 최종 낙점했다. '현대증권-보광창업투자(Co-GP)'와 'IBK투자증권-AJ캐피탈파트너스(Co-GP)'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각축을 벌였다.
이후인베스트와 지앤텍벤처투자는 향후 400억 원 규모로 농식품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만일 펀드 조성에 성공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식품펀드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앵커 출자자인 농금원에서 180억 원을 지원하고 한국산업은행에서도 1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120억 원은 운용사가 민간 자금을 끌어와 매칭해야 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였던 스마트팜펀드 분야에서는 벤처캐피탈 3곳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유큐아이파트너스, CKD창업투자가 그 주인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트팜펀드를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해야 하고 유큐아이와 CKD창투는 모두 15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올해 1차 정기출자가 막을 올리기 전부터 농금원은 스마트팜펀드에 남다른 기대를 걸어왔다. 전체 출자규모(900억 원)에서 스마트팜펀드(500억 원)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정도였다.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한 스마트팜의 성장 여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농금원의 힘이 실리자 스마트팜 분야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달아올랐다. 운용사로 선정된 하우스를 포함해 피데스투자파트너스, MG인베스트먼트, GB보스톤창업투자,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총 10곳이 뛰어드는 이변을 낳았다.
6차산업 분야에서는 블루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낙점을 받았다. 블루인베스트는 메인 출자자인 농금원에서 70억 원츨 출자받아 총 100억 원 규모로 농식품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캐피탈원과 지앰비인베스트먼트 등과 경쟁을 벌여왔다.
수출 분야도 올해 1차 정기출자에서 주목을 받았던 출자사업이다. 대기업 계열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사 자리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기술투자는 SB인베스트먼트와 경쟁을 벌인 끝에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 100억 원(농금원 출자 70억 원) 규모로 펀드 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다만 농금원은 수림창업투자가 단독 지원했던 수산분야에서는 운용사를 선정하지 않았다. 향후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운용사 선정 작업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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