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인베스트, 에스에이티 회수 '시동' 1년 6개월전 CB 90억 투자···순수익 30억 전망
박제언 기자공개 2016-05-09 08:09:1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인베스트먼트가 1년 6개월전에 투자했던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이티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에이치씨 이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에스에이티 주식 109만 주(지분율 5.04%)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 후 거둬들인 돈은 21억 4200만 원정도다.
에스에이치씨 이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이앤인베스트가 운용사(GP)로 지난 2014년 11월 92억 원 규모로 설립된 신기술투자조합이다. 핵심 유한책임조합원(LP)은 신한캐피탈이다.
이번 매각에 앞서 이앤인베스트는 조합으로 보유하고 있는 에스에이티 전환사채(CB) 중 30억 원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25억 원어치 CB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해 현금화했기 때문이다. 처분한 금액은 33억 7100만 원이었다. 아직 이앤인베스트 조합에는 에스에이티 CB 35억 원어치가 남아있다. .
이앤인베스트는 운용 중인 조합으로 2014년 11월 에스에이티에서 발행한 90억 원어치 CB를 인수했다.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1474원으로 설정됐다. 현재 에스에이티의 주가(5월3일 종가기준)가 주당 1945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앤인베스트가 보유 중인 에스에이티 주식 및 CB(주식 전환 가정)의 평가가치는 64억 5700만 원정도다.
이에 따라 에스에이티의 주가가 현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이앤인베스트는 30억 원정도의 순수익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에이티는 이동통신 중계기용 모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2013년 하반기 인수한 한국도로전산과 합병하며 교통관련 도로전산기기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앤인베스트 조합에서 유치한 90억 원으로 당시 에스에이티는 현재 계열사가 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제주산업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에스에이티는 한국도로전산과 제주산업 등을 인수한 후 실적도 크게 향상됐다. 2013년 76억 원에 불과하던 연결기준 매출액이 2015년 389억 원으로 뛰었다. 영업실적도 2013년 20억 원 영업손실이 2015년 41억 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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