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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재무구조 개선약정 졸업 요건 충족" 차입금 1조 감축, 부채비율 145%로 하락…브라질 CSP 6월 정상가동

강철 기자공개 2016-05-12 16:34:0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2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약정 졸업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이성호 동국제강 상무(CFO)는 "성수기인 2분기에 진입하며 컬러강판의 매출이 증대됐고, 봉형강 제품의 가격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별도 기준으로 7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014년 6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한 후 △유니온스틸 흡수합병 △후판사업 구조조정 △페럼타워 매각 등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조적인 측면에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구조조정은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1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980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보상배율은 1.87배로 건전기업의 기준인 '1'을 크게 상회했다. 부채비율은 1분기 말 기준 145.6%까지 하락했고, 차입금도 2014년 말 3조 8553억 원에서 1분기 말 2조 7360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줄었다.

이성호 상무는 "2015년과 2016년 1분기 실적을 놓고 보면 재무구조 개선약정 목표를 10포인트 이상 초과 달성해 재무평가 기준으로는 졸업 요건을 충족한다"며 "선제적 구조조정의 모범 사례로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브라질 CSP 제철소는 차질 없이 6월 초에 화입 및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브라질과 당진공장을 연결하는 일관제철소가 완성될 경우 안정적 슬래브 수급과 함께 대규모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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