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新해운동맹 'THE 얼라이언스' 결성 하팍로이드·NYK·양밍 등 6개사 참여…현대상선 제외
김창경 기자공개 2016-05-13 15:21:5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3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해운이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MOL, K-LINE 및 대만의 양밍 등 6개사와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얼라이언스에서 제외됐다.THE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선사들은 상호 기본 계약서(HOA: Heads of Agreement)에 서명을 완료했다. 2017년 4월 1일부터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 등 동서항로를 주력으로 공동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THE 얼라이언스 결성은 그간 컨테이너선 시장을 주도해 오던 4개 얼라이언스 중 CKHYE 그룹과 G6 그룹 선사들 간의 제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향후 2M, 오션얼라이언스와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며 "향후 하팍로이드와 UASC의 합병 시, THE 얼라이언스의 전체 선복 공급량은 증가될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운시장의 재편을 대비해 조양호 회장이 홍콩 박스클럽(Box Club)에서 글로벌 주요 해운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다"라며 "THE 얼라이언스 참여는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