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변호사·회계사도 PB 된다 세무사·회계사·변호사 등 특수전문직 5명 채용..압구정·강남 등 핵심 점포에 배치
김일권 기자공개 2016-05-17 15:36:0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3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특수전문직 5명을 채용해 PB로 양성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특수전문직 채용을 통한 PB 양성 코스를 확대할 계획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세무사 2명, 회계사 2명, 변호사 1명 등 특수전문직 5명을 채용, 강남 핵심 지점에 배치해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5명 모두 5~6년 이상 세무, 회계, 법률 등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원들이다.
지난 3월 입사해 1주일 동안 대림동에 위치한 대신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은 이들은 연수가 끝나고 바로 지점으로 투입됐다. 5명 가운데 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등 두 명은 압구정지점에, 나머지 3명은 강남선릉센터에 각각 배치됐다. 이들은 일선 지점에서 실무 교육을 받으면서 동시에 1주일에 1~2회 정도 연수원에서 금융 교육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기존의 PB들과 차별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이들에게 'PB매니저'라는 새로운 직함을 부여했다. 1기 PB매니저들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에 따라 제도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이 PB 양성을 위해 특수전문직 경력 인원을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특수전문직 인원을 채용하더라도 영업직원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전부였다. 업계에서도 아직까지 회사 정책적으로 특수전문직을 뽑아 PB로 양성시킨 사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대신증권이 특수전문직의 PB 양성 제도를 기획한 것은 좀 더 폭넓은 형태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금융상품 등에 제한적인 영역에 그쳤다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PB매니저들의 채용에 대해 벌써부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금융 지식이 부족해 단독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점 PB들과 협업으로 고객의 자산관리 상담 지원 등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스스로 PB 업무가 가능해지더라도 이처럼 지점의 다른 PB들과의 협업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도 이 같은 대신증권의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을 PB로 양성, 좀 더 넓은 범위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교육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지점 PB들의 고객 상담을 직접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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