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멕시코 車 부품공장 안정화 총력 차량용모터 생산 최대치로, LED·카메라모듈 확대 추진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멕시코에 세운 차량용 전장부품 생산기지 조기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멕시코공장의 설립 2년차를 맞아 차량용 모터 양산을 중심으로 시장에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광원과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으로 생산 제품을 확대한다.
26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공장은 올해 신규 수주 증가에 따라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1분기에만 4000억 원 가량의 신규 자동차 부품 주문을 유치한 덕에 국내 공장 외에서도 추가적으로 생산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신규 수주건 양산으로 멕시코 공장의 생산능력도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멕시코 공장은 초기부터 생산해온 차량용 모터만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 2014년 8월 공장 완공과 동시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용 모터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다른 품목으로 확장하지 않고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 모터와 전자식 조향 장치(EPS) 모터 등으로 생산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여기에 차량용 LED램프모듈과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 스마트카에 적용될 수 있는 제품 생산도 계획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모터 생산에 집중을 택했다. 북미향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게 제품력을 인정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생산에 탄력이 붙은 차량용 모터 판매를 기반으로 나머지 첨단 스마트카용 부품 생산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경쟁사에 비해 앞서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에 뛰어들어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했다.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해외 진출 첫 단추를 꿰었다. 멕시코 공장이 위치한 케레타로주 산 후안 델 리오(San Juan Del Rio)시는 주요 고객사인 톱티어(Top Tier) 기업과 인접해 있다. 또 교통이 편리하고 인력 수급도 용이해 첫 해외 생산 기지로 낙점됐다.
설립 이후 2년 간 멕시코 법인은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생산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공장을 준공당시 2년 뒤인 2016년 생산능력을 연간 760만 대 수준으로 예상했고, 이를 안정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차량용 전장부품사업은 이미 LG이노텍에서 가장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부문이다. 지난해 기준 LG이노텍의 차량부품사업의 시장 점유율은 차량통신부문과 모터·센서부문 각각 25%와 7%에 올라서며 2년 전대비 30% 수준 성장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멕시코 생산기지는 북미향 자동차부품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세운 첫 해외 공장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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