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스리랑카 1100억대 LOA 수처리 '약진' 올 들어 수처리 신규 수주액 2300억,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성공
김장환 기자공개 2016-05-31 13:53:18
이 기사는 2016년 05월 31일 13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스리랑카 상하수도국과 1100억 원 규모의 마타라 상수도 4단계 공사 협약서(LOA)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 취수장, 정수장, 관로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스리랑카에서 대규모 수주까지 성공하며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수처리 관련 신규 수주 금액은 약 2300억 원을 넘어섰다. 2014년 수주 규모(약 2000억 원)를 이미 추월했고, 지난해 수주액(약 3000억 원)에 벌써 가까워진 수준이다.
해외 수처리사업뿐 아니라 여타 공종의 신규 수주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건설부문에서 약 1조 6000억 원대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건설부문에서 올해 계획한 신규수주는 약 3조 원으로 작년(2조 7000억 원) 대비 3000억 원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
수주 포트폴리오도 다변화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건축 사업부문은 올해 들어 1조 2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수주가 적었던 토목, 플랜트 부문도 약진했다. 토목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차량기지 건설공사(610억 원) 수주 등 올해 1550억 원대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플랜트는 1600억 원대 수주고를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스리랑카 마타라 상수도 공사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탄자니아, 요르단 등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환경 프로젝트 수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실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수처리관련 사업확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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