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유통 고른 성장 '계속' 2015년 영업익 421억, 전년比 638.6%↑..잠재부실 해소 긍정적
김장환 기자공개 2016-02-25 08:19:22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3일 1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이 크게 개선된 영업실적을 내놨다. 건설과 유통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 건설부문 손실처리도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더욱 양호한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코오롱글로벌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 3조 294억 원, 영업이익 4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8.6%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485억 원대 순손실을 기록해 순이익 적자는 지속됐다.
매출액 증대는 건설과 유통부문이 이끌었다. 주택 및 건축을 비롯해 해외 수처리 사업 등 그룹사 공사 증가로 건설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유통부문도 수입중고차 판매량 확대에 따라 매출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철강과 비료 트레이딩 사업을 벌이는 무역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지만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코오롱글로벌의 안정적 실적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설부문에서 신규 수주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건설부문 신규 수주액은 2조 7279억 원이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까지 4500억 원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해, 전년 보다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부문은 BMW의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한 마진율 개선이 예상된다. BMW는 2015년 하반기 7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통부문의 핵심 매출처인 A/S사업과 중고차 부문 역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년여간 공격적 자산 매각을 거쳐 마련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2014년 564억 원에 달했던 금융이자가 지난해 186억 원까지 줄었다. 이자보상배율은 1.26배에서 1배까지 줄었다.
손익 개선 흐름에 발목을 잡았던 건설부문 손실처리가 지난해 마무리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 4분기 약 400억 원대 건설부문 손실을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2011년 합병 후 지속됐던 건설부문 손실 위험이 이로써 완전히 제거됐다. 올해부터는 이에 따라 순이익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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