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현대證 통추단 구성 완료...단장에 이동철 전무 통추위원 5명 확정....통추단 30~40명 구성
이충희 기자공개 2016-06-01 10:08:3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31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이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지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단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이날 인수대금 지급을 끝내는 등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는 양 증권사 통합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6월1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추진위원회와 위원들과 통합추진단 실무진 구성을 이날 모두 마쳤다. 현대증권 인수대금 총 1조2375억 원도 완납해 사실상 인수 절차는 마무리됐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에는 김옥찬 KB금융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허정수 KB금융 재무기획 총괄 전무, 김기환 KB금융 리스크관리 총괄 상무가 포함됐다. 위원장은 김옥찬 사장이 맡는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양 증권사 통합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을 책임지게 된다.
통합추진단 단장에는 이동철 KB금융 전략기획 총괄 전무가 임명됐다. 실무진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KB금융지주에서 파견된 재무, 전략, 기획 등 30~40명 인력으로 상시 구성된다.
통합추진단에는 필요할 때마다 기타 부서에서도 태스크포스 형태의 추가 인력이 파견될 수도 있다. 양 증권사 실무진들이 포함된 통합추진단은 앞으로 상시 기구 역할을 하면서 연내 통합증권사 출범을 위한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현대증권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건과 퇴직금 지급 변경안건이 통과되며 현대증권의 본격적인 KB금융 시대를 알렸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노치용 전 KB투자증권 대표와 최관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김형태 조지워싱턴대 객원 교수가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이 사외이사 선임 관련 정관을 변경하며 노치용 전 KB투자증권 대표를 새롭게 선임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노치용 신임 사외이사는 과거 현대증권 영업총괄 부사장 출신으로 양 증권사 사이에서 균형추를 잡아줄 인물로 꼽히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사업부진·재무부담 이중고 SKC, '내실 경영' 본격화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금호타이어, 부채비율 199% ’매출·수익성·재무’ 다 잡았다
- [SK이노베이션 밸류업 점검]'ROE 10%' 목표…조건은 E&S 시너지-배터리 부활
- [ESG 등급 분석]'SKC 편입효과' ISC, 통합등급 두 계단 상승
- '27년의 수소 헤리티지' 현대차 이니시움, 특별한 세가지
- 주주환원 의지 재확인한 현대글로비스 ‘ROE 15%’ 타깃
- 리밸런싱 성과 '끝장토론'...SK CEO 총집결 현장 가보니
- '수소차 동맹' 토요타·GM 문 활짝 연 현대차
- 이상엽 부사장 "현대차, 디자인도 '퍼스트 무버' 고심"
- [컨콜 Q&A 리뷰]현대글로비스, 육상·해상 왕좌 넘어 하늘길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