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분양실적 회복..등급상향 기대감 [2016 정기 신용평가]아웃룩 '긍정적' 조정…재무구조 개선 반영
김진희 기자공개 2016-06-10 08:26: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1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양호한 분양실적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분양대금 유입에 따라 실질적 무차입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NICE신용평가는 8일 신용등급 정기평가를 통해 현대산업개발의 등급을 'A0'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은 A2+로 신규평가했다.
홍세진 NICE신평 연구원은 "주택부문에서 지속적인 영업실적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수한 영업실적에 따라 부채비율이 하락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직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정기평가 결과를 내놓지 않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부여하고 있는 등급은 'A0',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 주택부문 양호한 분양 실적, 실질적 무차입상태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해외부문에서 추가원가 발생으로 자금창출력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주택부문에 집중해 영업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주택부문은 매출 구성에서 67.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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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2014년 1554억 원에서 지난해 2931 억 원으로 증가했다. 영업현금흐름도 같은 기간 4427억 원에서 9313억 원으로 늘었다.
대규모 이익유보로 부채비율도 하락했다. 2013년 135.7%였던 부채비율은 올 3월 89.3%로 줄었다. 순차입금은 -2704억 원으로 실질적 무차입구조다.
이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이 주택 2만 5000세대를 신규공급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주택 평균분양률은 94% 가량으로 우수한 수준이다. 초기 분양실적이 저조했던 김포한강신도시 현장도 최근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약 1만 9000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NICE신평은 예정 현장의 상당부분이 재개발, 재건축 현장인 점이 분양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NICE신평은 EBIT/매출액이 8%를 웃돌고 부채비율이 90% 이하로 유지되면 A+ 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분양 리스크 확대로 EBIT/매출액이 6% 이하로 떨어지고 부채비율이 110%를 상회하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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