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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배타적사용권 최다 영예 '재탈환'?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Ⅱ' 신청…현재 삼성·한화生과 공동 1위

안영훈 기자공개 2016-06-15 11:35:5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3일 12: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이 지난 10일 판매를 시작한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Ⅱ'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신청으로 교보생명이 삼성·한화생명을 제치고 생명보험업계 배타적사용권 단독 최다사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위원회에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Ⅱ에 대해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Ⅱ는 연금수령 중 본인 사망시, 생존연금과 동일한 금액을 유족이 연금으로 수령 가능한 상품<그림 참조>이다. 국민연금이나 직역연금의 유족연금 콘셉트를 민영보험에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교보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Ⅱ는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사망률 감소시 손익 변동성이 축소되는 구조로, 향후 솔벤시Ⅱ (SolvencyⅡ) 도입시 우려되는 장수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다.

현재 생명보험업계 배타적사용권 최다 기록은 12차례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공동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교보생명은 배타적사용권 단독 최다사였지만 지난달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하나씩 추가하며 공동 최다사가 됐다.

이달 말 교보생명이 배타적사용권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교보생명은 '13차례 배타적사용권 회득'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만약 삼성생명이 현재 진행중인 배타적사용권 이의신청이 기각될 경우 교보생명은 단독 배타적사용권 최다사의 영예를 안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배타적사용권 최다 타이틀을 놓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며 "교보생명이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Ⅱ로 배타적사용권 최다사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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