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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록 전 농협銀 부행장, NH저축은행 대표로 대구지역서 오래 근무한 농협인 출신

원충희 기자공개 2016-06-22 08:43:4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1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상록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사진)이 NH저축은행 대표로 내정됐다.

최상록
2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26일 임기가 끝나는 김승희 NH저축은행 대표의 후임으로 최상록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27일부터 NH저축은행 대표이사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1987년생인 최 내정자는 198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줄곧 농협에서만 근무해온 농협인이다. 특히 △대구지역본부 저축금융팀장 △대구중동지점장 △달성군지부장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등 대구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지난 2013년 12월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대구지역 출신의 부행장은 영남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본점근무 이력도 없고 서울 연고도 없는데다 대구지역본부에서 처음으로 부행장에 선임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농협은행장 자리를 두고 이경섭 행장과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작년 말 임기 종료로 농협을 떠났다가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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