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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적토마, 2호 출시보다 1호 수익관리 우선" [인사이드 헤지펀드] 기존 펀드 수익률 개선 집중, 신규 상품 늦춰질 듯

박상희 기자공개 2016-06-27 10:14:5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3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헤지펀드 수익률 1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마이다스자산운용이 2호 펀드 출시를 연기했다. 신상품 출시보다 앞서 내놓은 1호 펀드의 수익률 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2분기 설정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2호 헤지펀드는 출시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컨셉트의 2호 헤지펀드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호 펀드 출시는 준비가 다 된 상황이지만 올해 들어 1호 펀드 수익률이 좋지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1호 펀드 운용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한 1호 헤지펀드인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지난해 1년 기간수익률이 유일하게 20% 고지를 넘으며 스타펀드로 떠올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2호 펀드 출시 요구가 거셌지만, 1호펀드와 운용 방식 등이 같은 펀드는 지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를 고민해왔다.

해외 주식에 대한 리서치 및 펀드 운용 구조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1호 펀드 수익률에 발목을 잡혔다. 올해 헤지펀드 시장은 변동성이 극대화되면서 수익률 편차가 심한 상황이다. 마이다스적토마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횡보 상태다.

운용을 담당하는 서진희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수익률이 심하게 꺾이지 않았지만 특별히 많은 수익을 낸 것도 아니다"며 "2호 펀드 출시 시기와 관련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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