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꽂힌 미래에셋운용, ETF 라인업 '확충' 일본·글로벌헬스케어 ETF 각각 론칭…7월 중 상장예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6-06-30 10:13:4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7일 15: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각각 선보인다.이들 ETF가 상장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헬스케어펀드는 총 7종목으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헬스케어 부문을 장기적인 성장 산업으로 보고 관련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TIGER 일본헬스케어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과 '미래에셋 TIGER 글로벌헬스케어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출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현재 한국거래소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늦어도 7월 중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TIGER일본헬스케어는 'TOPIX-17 Pharmaceutical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TSE)가 산출하며, 17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도쿄주가지수(TOPIX) 구성종목들 중 제약 카테고리에 속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동주식수를 반영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계산된다.
|
TIGER글로벌헬스케어는 S&P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에서 발표하는 'S&P Global 1200 Health Care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500, S&P/ASX All Australian 50, S&P Europe 350, S&P Asia 50, S&P/TSX 60, S&P Latin America 40, S&P/TOPIX 150을 구성하는 모든 종목 중 헬스케어 섹터에 해당하는 기업만 추려낸 것이다. 수정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하며,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
두 상품 모두 기초지수 수익률에 연동하기 위해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합성 ETF'다. 합성 ETF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간의 스왑(Swap) 계약을 바탕으로 한다. 증권사가 기초지수 구성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운용하고, 자산운용사가 해당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가져오는 콘셉트다. 스왑 계약의 상대방으로는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헬스케어 산업이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보고 관련 상품들을 계속해서 확충해나가고 있다. 고령화, 신흥국 중산층의 증가 등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는 초국가적인 현상이라는 판단에서다.
두 상품이 상장될 경우 헬스케어 ETF는 4개(TIGER헬스케어, TIGER200헬스케어, TIGER글로벌헬스케어, TIGER일본헬스케어)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공모로 설정된 펀드(한국헬스케어펀드, 글로벌헬스케어펀드, 글로벌헬스케어재간접펀드)까지 포함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헬스케어 상품은 총 7개가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헬스케어 산업은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와 함께 장기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테마"라며 "투자자의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상품 라인업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