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퇴직연금 고객에 '현대캐피탈 채권' 판매 예정 만기 10년 장기물, 수익률 약 2% 예상
최은진 기자공개 2016-07-04 10:15:2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30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현대캐피탈 회사채 장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퇴직연금은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회사채를 선별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현대캐피탈 회사채1637-2회차와 1631-2회차 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상품 모두 잔존만기가 약 10년으로 장기물이다.
현대캐피탈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도 안정적이다. 국내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갖추고 있고 자산건전선 및 자본완충력 등 재무적인 부분도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 1637-2는 오는 8월 27일부터 판매한다. 잔존만기는 9.9년이고 1개월 이표채다. 세전 수익률은 약 1.93% 가량 예상된다.
현대캐피탈 1631-2는 7월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잔존만기는 9.8년이고, 3개월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 복리채다. 세전 수익률은 약 2.21%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전체 금융사 중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는 유일한 사업자다. 연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장기물 채권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현대캐피탈 회사채 역시 그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상품으로, AA+등급의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2% 가량의 높은 수익률이 기대돼 연금상품으로는 매력적이라고 설명한다.
삼성증권 PB는 "퇴직연금은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 회사채를 라인업 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채권을 선별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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