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비리행위 일벌백계" 윤리쇄신위원회 가동·성과상여금 환수 등 8대 쇄신플랜 공개

심희진 기자공개 2016-07-05 09:27:3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5일 09: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 사내 매체를 통해 '8대 쇄신플랜'을 공개했다.

쇄신플랜은 △비리행위의 일벌백계 원칙 실천 및 처리 결과 즉시 공개 △윤리쇄신위원회 가동을 통한 선제적 자정 노력 강화 △임원 급여 반납 및 성과상여금 전격 환수 △자구안 실현을 위한 헌신 △본사 이전을 통한 야드 중심 경영 실천 △일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변화 △노조의 투명경영 참여 전격 수용 △신속하고 정확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8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쇄신플랜의 핵심은 비리행위 원천 근절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의 철저한 이행이다"며 "구성원 모두가 오늘을 계기로 회사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와 사즉생의 마음으로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1. 비리행위의 일벌백계 원칙 실천 및 처리 결과 즉시 공개
- 최근 발생된 180억 횡령 사건관련 임 전차장의 소속 부서장에 대해 인사위원회 개최 후 6월 25일 부로 사직 처리 완료
- 담당 임원에게도 차상위자 관리 책임을 물어 보임해제 및 정직 1개월 인사조치 완료
- 검찰 조사 결과 추가 사실이 나타나면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 진행 예정
- 임 전차장이 횡령한 돈에 대한 회수 조치 착수. 이미 환수 받을 수 있는 모든 물건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완료 했으며, 혐의가 확정되면 즉시 환수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

2. 윤리쇄신위원회 가동을 통한 선제적 자정 노력 강화
- 회사는 선제적 비리 예방을 위해 7월부터 'DSME 윤리쇄신위원회' 가동
- SNS 및 소문 등을 포함, 광범위한 채널을 통해 비윤리 행위나 부조리한 관행에 대해 이슈가 제기되면 곧바로 사실 관계 확인 조치 예정
- DSME 윤리쇄신위원회는 공정성을 위해 노동조합, 대의원, 직·반장, 생산직 사원, 사무기술직 사원, 협력사 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명 내외로 구성
- 위원들이 취합해온 자료 중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선정하고 이를 감사실에 조사 의뢰한 뒤 이행 여부의 모니터링까지 맡아 비윤리행위 원천 제거

3. 임원 급여 반납 및 성과상여금 전격 환수
- 지난해부터 임원들은 직급별로 10~20% 급여를 반납하고 있으며, 7월부터 추가 10% 반납 예정
- 회사 경영상황을 감안, 성과급과 격려금을 전혀 받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2014년 대비 임원들의 급여는 실제 40~50% 축소된 수준임
- 이에 더해 7월 급여부터 임원에 대해 성과급 환수 조치할 예정임

4.자구안 실현을 위한 헌신
- 6월부터 토요일 특근 축소, 긴급 프로젝트를 제외한 일요일 전면 가동 중단 시행중
- 사무기술직의 경우 7~12월 임금 반납, 2017년 1월부터 무급휴직(1개월) 시행
- 생산직에 대해서는 7월부터 연·월차 사용 촉진

5. 본사 이전을 통한 야드 중심 경영 실천
- 본사 소재지 이전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회사의 정관에 따라 향후 주주총회에서 승인 직후 본사는 서울에서 옥포로 이전 예정
- 이는 회사의 중심을 야드에 두겠다는 의지이자 실질적인 조치임
- 이를 위해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해양설계 인원 전원과, 중앙연구원 및 조달 조직 일부 인원 등 총 280명이 7월 11일부로 야드로 이동 예정
- 이번 근무지 이동을 통해 해양 설계 조직간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근원적인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6. 일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변화
-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스스로 의식변화를 통한 자율적 근무 질서 확립

7. 노조의 투명경영 참여 전격 수용
- 지난해 노사 대토론회에서 나왔던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 참여'를 적극 반영하여 노동조합 위원장이 경영회의에 참석, 주요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의견 개진
- 6월 27일부터 조합원 1명 감사 조직에 파견

8. 신속하고 정확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 투명한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소통 전용 앱인 '글라스도어'를 개발하여 지난 5월부터 운영중
- 6월 27일자로 사내홍보와 기업문화 기능을 합쳐 문화홍보부를 신설하고 직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도록 조치
-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앞으로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회사 입장 전달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