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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억 弗 CB 발행 '성공' 4.5% 금리에 전량 소화…전환가, 7일 종가 대비 25% 높게 설정

민경문 기자공개 2016-07-08 09:00:0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8일 08: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1억 5000만 달러(한화 1736억 3400만 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 7일 장 마감 이후(한국시각)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CB 발행을 위한 청약에 돌입했다. 만기는 5년으로 2년 뒤 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표면 이자율은 3.5~4.5% 수준을 제시했다. 최종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HSBC가 단독 주관사 및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청약 결과 GS건설은 1억 5000만 달러 규모 CB 전량에 대한 투자자 모집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는 4.5%로 확정됐다. 이는 7일 기준 GS건설의 5년물 민평금리 3.91%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4월에 발행한 2500억 원 규모의 사모 CB(5년물)의 표면금리는 2.9% 였다.

이번 CB의 전환가격은 GS건설의 7일 종가(2만 7300원)보다 25% 높게 설정됐다. 주가 변동에 따른 리픽싱(refixing) 조건도 부여돼 있다. 발행일 3년 후부터 20거래일 주식의 종가가 전환가액의 130% 이상의 경우에는 GS건설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GS건설 해외 사업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점 등이 투자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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