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개인신용평가모형 업그레이드 착수 설립 3년 만에 개인 대출 규모 813% 증가..업무 효율화
윤 동 기자공개 2016-07-19 10:02:3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8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손해보험이 개인신용평가모형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했다. 개인 대출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회사 설립 당시 만들었던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최근 개인신용평가모형(Credit Scoring System) 고도화를 위해 IT 개발 업체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농협손보는 최근 개인신용평가모형 작성 경험이 있는 IT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곧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손보는 개인신용평가 업그레이드에 약 7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절차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신용평가모형은 대출을 원하는 고객의 직업, 연소득, 보유 자산 등 기본 정보와 대출현황, 카드실적 등 신용정보를 분석해 신용위험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은행이나 보험사 등 대부분 개인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자체적으로 개인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농협손보가 개인신용평가모형 업그레이드에 나선 것은 최근 개인 대출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재의 시스템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농협손보는 201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개인신용평가모형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농협손보의 개인 대출 규모는 2012 회계연도 342억 원에 불과했다. 이후 매년 두 배 가까이 규모가 늘어나 2015 회계연도에는 3127억 원으로 3년 만에 813.33%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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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인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다른 손보사들도 일정한 주기마다 개인신용평가모형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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