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펀드전문' 설계사 양성 나섰다 전국 돌며 'WM클럽' 설명회…펀드 판매·사후관리 방점
강예지 기자공개 2016-08-09 09:58: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2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보험뿐 아니라 펀드 판매·관리에 특화된 설계사 양성에 나섰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서울과 대전·대구·울산·광주·부산 등 전국 10개 고객행복센터에서 설계사를 대상으로 웰스매니저 클럽(WM클럽) 설명회를 열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펀드 판매자격 보유여부, 변액보험 등 상품 판매실적, 고객 기반 등을 기준으로 WM클럽 가입자를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WM클럽에 소속된 설계사들은 보험 영업에 더해 공모펀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미래에셋생명 FC영업본부에서 시장 현황과 전망, 포트폴리오 전략 등 펀드 관련 교육과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이 WM클럽을 만든 것은 주 판매채널인 설계사를 통해 펀드 판매와 사후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펀드 가입 고객들이 상담을 하려면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데, 이동이 자유로운 설계사를 통해 기존 고객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theWM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펀드 판매잔고는 1조 1579억 원이다. 펀드를 취급하는 10개 생·손보회사 판매비중의 20.17%를 차지하고 있다. PCA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3번째로 큰 판매 잔고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서 설계사가 아닌 일반인이 금융상품을 전문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에셋 매니저(Asset Manager)' 제도를 도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펀드를 판매하는 펀드투자권유대행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400여 종의 펀드를 권유하고 판매 수수료를 받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간 3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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