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700억 회사채 발행..사모시장 등장 공모 수요예측 부진 경험·시장 침체로 사모채 선회
배지원 기자공개 2016-09-01 07:53:1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7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테크윈이 처음으로 사모채 시장에 등장했다. 과거 삼성테크윈 시절에도 사모 회사채 발행 이력은 없었다.30일 한화테크윈은 700억 원 규모로 3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올해 6월에도 공모채로 1500억 원을 조달했지만 이번에는 사모시장을 선택했다.
한화테크윈이 사모시장을 선택한 데는 과거의 수요예측 부진 경험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화테크윈은 '삼성' 간판을 떼고는 처음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인수 후 등급이 AA0에서 AA-로 강등되고 경영권이 이전된 탓에 기관투자가의 수요는 터무늬없이 적었다.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단 250억 원의 기관 수요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한화테크윈은 만기별로 각각 20bp의 금리를 가산해 발행을 마무리했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상반기 설립 후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초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4%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2175억 원의 차익을 거두며 순이익 2276억 원을 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632억 원, 영업이익 76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500억 원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5.2%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를 회복했다.
올해 5월에 인수한 한화디펜스(옛 두산DST)의 이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디펜스는 2분기 매출액 675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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