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테사, 지디케이화장품 인수..구세주는 JKL파트너스 사드 이슈, 일부 LP 출자 포기…JKL 부족분 300억원 출자
이길용 기자/ 이명관 기자공개 2016-09-12 08:38:1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5일 18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디케이화장품 인수를 추진 중인 퀸테사인베스트먼트(이하 퀸테사)가 투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일부 투자자가 펀딩에 불참키로 해 차질이 빚어졌지만 JKL파트너스를 우군으로 끌어들여 부족분을 메웠다.퀸테사는 5일 지디케이화장품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출자자(LP)로는 캐피탈사와 공제회 등이 참여했는데 일부 LP가 출자를 포기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퀸테사는 JKL파트너스로 공백을 메꿔 딜을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퀸테사와 JKL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이뤄 지디케이화장품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며 "양측 간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단독으로 지디케이화장품을 단독으로 인수할 계획이던 퀸테사가 갑작스레 JKL파트너스를 투자 파트너로 참여시킨 배경에는 사드이슈가 자리잡고 있다. 사드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일부 LP가 투자를 포기했다. 투자를 포기한 LP가 퀸테사에 약속했던 금액은 3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퀸테사는 인수 절차 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JKL파트너스를 끌어들였다. JKL파트너스는 부족분인 3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퀸테사는 김성호 지디케이화장품 회장 등과 지분 56%를 거래하는 데 합의를 마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창업자 김 회장의 보유한 지분 44%에 엘앤피(L&P)코스매틱의 지분 12%가 더해진 결과다. 거래가격은 1000억 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지디케이화장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마스크팩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샤라샤라, 토니모리, 메디힐, 종근당, 광동제약, 대웅제약, GS SHOP, 롯데홈쇼핑 등이 있다. 특히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을 생산해 L&P코스메틱에 납품하고 있다. 전체 메디힐 생산량의 약 80% 가량이 지디케이화장품의 제품이다.
지디케이화장품은 지난해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대주주가 매각으로 선회하면서 IPO는 사실상 무산됐다. 지디케이화장품에 투자했던 L&P코스메틱은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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