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 카버코리아·지디케이 구주 투자 보통주 총 20억 인수...화장품업계 유통·제조서 두각..프리IPO투자
김나영 기자공개 2016-04-14 08:45:24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1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카버코리아와 지디케이화장품에 총 20억 원을 신규 투자했다. 카버코리아와 지디케이는 각각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이들 기업의 상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빠른 수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1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KVIC-유안타 2015 해외진출펀드'를 통해 카버코리아와 지디케이 구주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금액은 각각 카버코리아 10억 원, 지디케이 10억 원으로 모두 보통주다.
카버코리아 구주 인수는 최근 벤처캐피탈업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앞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대경창업투자는 올해 들어 보유하고 있던 카버코리아 구주를 매각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보광창업투자, 네오플럭스 등은 이들 벤처캐피탈과 다른 기관이 보유하던 구주를 잇달아 매입했다.
이번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매입한 구주를 합하면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오간 카버코리아 구주는 100억 원대로 불어난다. 벤처캐피탈업계가 평가한 카버코리아의 기업가치는 5000억 원 이상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지디케이의 경우 그간 벤처캐피탈 내에서 구주 거래에 대한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카버코리아와 함께 가치가 동반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카버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로 피부 관리실과 병·의원 등에 에스테틱용 화장품을 만들어 납품해왔다. 2013년을 전후로 제조한 비비크림과 아이크림 등이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외 매출이 동시에 늘고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 IPO를 목표로 지난해 KDB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디케이는 2003년 설립돼 2011년 현재의 법인으로 틀을 전환한 화장품 제조사다. 마스크팩에 최대 강점을 갖고 있는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업체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화장품기업부터 종근당과 같은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사를 두고 있다. 역시 올해 IPO를 염두에 두고 한창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카버코리아와 지디케이는 동일업종이지만 한 쪽은 브랜드 영업 및 유통, 다른 한 쪽은 실제 제조 라인업을 갖춘 OEM으로 비즈니스 방식은 다소 다르다"며 "양사 모두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 중으로 연내 IPO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이들을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