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뷰노, 벤처캐피탈서 30억 투자 유치 SBI인베스트·스마일게이트 등 RCPS 인수
양정우 기자공개 2016-09-26 11:34:1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2일 0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데이터 분석업체 뷰노가 국내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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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엔진인 '뷰노 넷(Vuno Net)'을 통해 각종 의료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머신러닝은 컴퓨터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을 뜻한다.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를 통해 알려진 딥러닝을 포함하는 콘셉트다.
뷰노의 인공지능 서비스 가운데 대표적인 솔루션은 '뷰노 메드(폐질환 영상 이미지 검색 시스템)'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 영상과 진단 자료를 분석해 환자의 폐질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솔루션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의사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 데이터를 자체 분석하는 뷰노 메드를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 솔루션의 진단 정확도는 90%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에이지'도 뷰노가 개발한 의료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사람의 손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나이를 판독하고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역시 머신러닝 엔진인 뷰노 넷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좀더 신속한 진단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뷰노는 과거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담당하던 연구원 3명이 2014년 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당시 이들은 의료 산업에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태동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점도 이런 확신을 뒷받침했다.
앞선 관계자는 "뷰노의 솔루션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종 문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고객 유치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뷰노는 설립 초창기에 이미 한차례 벤처투자를 받았던 이력이 있다. 앞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 등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육성기업에서 총 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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