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PE, LG실트론 인수금융 만기 또 연장 내년 9월까지 1년 더 시간 벌어‥실적개선 주목
김일문 기자공개 2016-10-07 17:02:35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6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 PE가 LG실트론 소수 지분 투자 과정에서 일으킨 인수금융을 또다시 연장하는데 성공했다.6일 IB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대구은행 등 대주단 3곳은 지난 9월 말 만기도래한 1400억 원 규모의 LG실트론 인수금융을 1년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KTB PE의 LG실트론 인수금융 만기 연장은 이번이 다섯번 째다. KTB PE는 지난 2007년 LG실트론 지분 19.6%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주단으로부터 인수금융을 조달했고, 2012년부터 매년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연장을 거듭해왔다.
LG실트론 소수 지분을 인수했던 또 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보고펀드의 경우 대주단이 만기연장을 불허, 현재 대주단이 지분을 보유중이며 외부 매각을 지속적으로 타진 중이다.
한편 LG실트론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LG실트론은 올 2분기에 매출 205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5억6000만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기 기준으로는 실적 개선이 확연히 드러난다. 올 상반기 LG실트론의 매출액은 40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135억 원 적자에서 90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