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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펀드, 엇갈린 희비 [펀드등급] 2030펀드 '하락' 5060펀드 '상승'…"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서정은 기자공개 2016-10-12 11:00:3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라이프사이클연금펀드가 유형별로 엇갈린 등급 결과를 내놨다. 주식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30연금펀드는 등급이 내려간 반면 주식 비중이 낮은 5060연금펀드는 등급이 올라갔다. 라이프사이클연금펀드는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별 비중을 조절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7일 한국펀드평가의 국내 주식형 펀드 1년 종합등급(2015.11~2016.10)에 따르면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전환형[자]1(주식)'은 4등급을 받았다. 지난 4월 이후 줄곧 3등급을 유지하다 이번에 연중 최저 등급으로 떨어지게 됐다.

이와 달리 국내 혼합형 펀드 중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5060연금전환형[자]1(채혼)'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5060연금펀드는 지난 9월 2등급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다시 3등급으로 떨어졌었다.
라이프사이클
<자료 = the WM>

최근 수익률은 주식 편입비중이 낮은 5060펀드가 2030펀드에 비해 좋은 편이다. the WM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2.55%로 동종유형 대비 66.51%에 그치고 있다. 3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0.38%, -2.12%로 동종유형대비 50~60% 수준을 왔다갔다 한다.

반면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5060연금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1.07%로 동종유형대비 46.83%다.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1.14%, 9.45%로 상위 30~40%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라이프사이클2030펀드는 1년 수익률이 부진하긴하지만 중장기로 갈수록 코스피대비 우수하다"며 "연금상품이기 때문에 단기성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3040연금증권전환형[자]1(주혼)'과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4050연금전환형[자]1(주혼)'은 모두 4등급을 받았다. 다만 3040펀드는 네 달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한 반면 4050펀드는 세 달 연속 한 단계씩 등급이 떨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펀드는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을 차별화해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2030펀드부터 3040, 4050, 5060, 6070,7090까지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순자산규모를 보면 2030펀드가 2428억 원으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4050펀드(1759억 원), 7090펀드(1328억 원), 3040펀드(835억 원), 5060펀드(157억 원), 6070펀드(32억 원) 순이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네이버, LG상사, TIGER 중국소비테마, 한국전력 등이 포함되어있다.

한국펀드평가는 펀드성과, 운용사 성과, 성과 지속성을 기준으로 매월 초 펀드등급을 발표한다. 펀드성과는 1년, 3년, 5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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