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ELT 지속성장…국고자금 운용 더해져 [신탁 경영분석] ELT 1.5조로 성장…국고자금 위탁운용기관 선정에 MMT 더 커질 듯
김현동 기자공개 2016-11-01 10:40:5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5일 11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주가연계신탁(ELT) 중심으로 금전신탁 수탁고를 키우고 있다. ELS 수탁고는 올해 들어 약 5000억 원 늘어났다. 여기에 국고자금 운용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금전신탁 수탁고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수탁고 규모만 보면 조만간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을 추월할 것으로 관측된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금전신탁 수탁고는 지난 6월 말 현재 약 22조 원으로 작년 말 대비 1조 2258억 원 증가했다.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11조 2129억 원에서 12조 201억 원으로 약 8000억 원 늘어났다. 퇴직연금신탁은 3665억 원 늘어난 6조 9685억 원을 기록했다.(아래 '시중은행 금전신탁 수탁고 추이' 참고).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식 특정금전신탁(MMT)를 제외하고 ELS 규모가 작년 대비 50% 늘어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ELS 수탁고는 작년 말 1조 원 규모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약 1조 5000억 원으로 커졌다. 다만 올해 들어 ELS의 조기상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신규 수탁에 따른 신탁보수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 수탁고 증가가 수입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
전체 금전신탁 수탁고 규모도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이 지난 9월 국고자금 위탁운용기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국고금 및 공공자금관리기금(국고자금) 위탁운용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이 국고자금 운용을 맡았었다. 국고자금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르 국고에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자금으로, 2015년 연평균 잔액은 5조 6000억 원이다.
재산신탁은 금전채권신탁 위주로 소폭 성장했다. 재산신탁 수탁고는 지난 6월 말 현재 약 13조 원으로 작년 말 대비 5585억 원 늘어났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금전채권신탁 수탁고는 작년 말 10조 3557억 원에서 10조 7947억 원으로 4390억 원 커졌고, 동산부동산신탁은 같은 기간 1조 5921억 원에서 1조 7581억 원으로 1660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가증권신탁 수탁고는 4535억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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