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1월 27일 12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은행 중에서 산업은행의 재산신탁 수탁고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까지 산업은행과 함께 재산신탁 양대 축을 형성했던 한국씨티은행의 수탁고는 지속적으로 줄어 3위로 떨어졌다.27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의 재산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조 632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미미하지만, 국내은행 최고의 수탁고를 자랑한다. 통합 하나은행이 22조 2670억 원으로 2위이고 한국씨티은행이 15조 3364억 원(2015년 9월 말 기준)으로 3위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업무를 많이 하다 보니 재산신탁 수탁고가 많다"면서 "금전채권신탁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부동산신탁"이라고 전했다.
금전채권신탁은 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이나 자산유동화대출(ABL)의 자금관리 기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하나은행의 재산신탁도 대부분 옛 외환은행의 금전채권신탁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12년까지는 2위를 차지했지만 2013년부터는 옛 외환은행에 밀리기 시작했다. 2012년까지 재산신탁 수탁고는 한국산업은행(19조 9637억 원) 한국씨티은행(16조 5728억 원) 신한은행(13조 2367억 원) 외환은행(13조 908억 원)순이었다. 그러던 것이 2013년에는 한국산업은행(25조 6407억 원) 외환은행(19조 566억 원) 한국씨티은행(17조 7059억 원)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후 한국산업은행-외환은행-한국씨티은행이라는 순위가 고착화된 모습이다.
2013년 이후 수탁고가 계속 감소하던 신한은행은 지난해 수탁고가 1조 7350억 원 늘어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수탁고가 12조 44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6000억 원 급증했다(아래 '국내은행 재산신탁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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