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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 2후판공장 매각 속도 낸다 산자부 '사업재편 계획' 승인…냉연제품 R&D 지원 늘린다

강철 기자공개 2016-11-23 08:14:44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2일 18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포항 2후판공장 매각이 포함된 동국제강의 사업 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가동을 중단한 2후판공장의 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2일 동국제강의 사업 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재편 계획에는 △포항 2후판공장 설비 매각 추진 △냉연사업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연구개발(R&D) 및 판매 활성화 등이 담겼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31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시행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재편 계획 승인을 위한 심사를 신청했었다.

이번 승인으로 동국제강이 1년 넘게 추진 중인 포항 2후판공장의 매각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2015년 8월 생산 합리화의 일환으로 2후판공장을 폐쇄하고, 관련 설비들의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 공급과잉 지속 등으로 인해 후판 설비를 인수할만한 원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후판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후 꾸준하게 설비 매각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구체적인 전망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금번 사업 재편 승인으로 매각 추진 과정에서 효율적인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후판공장 매각과 더불어 컬러강판, 아연도금강판 등 고부가가치 냉연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냉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사업 재편 계획에는 당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컬러강판, 전기로 제강 기술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며 "후판 구조조정으로 비축한 역량을 고부가가치 냉연 제품에 투입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2012년과 2015년에 걸쳐 1·2 후판공장을 닫는 등 후판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자발적으로 실시했고, 이 부분이 공급과잉을 일부 해소하는 데 일조한 게 사실"이라며 "동국제강 입장에서 냉연 사업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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