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메자닌 펀드 나왔다 씨스퀘어운용 내달 초 설정…특정 섹터 투자 메자닌 펀드 첫선
이충희 기자공개 2016-12-05 08:19:05
이 기사는 2016년 11월 30일 09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회사가 발행하는 메자닌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올해 들어 금융권에 다양한 메자닌 펀드가 출시됐지만, 특정 업종 기업에만 투자하는 메자닌 펀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이달 말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하고 내달 7일 설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펀드 설정규모는 30억~4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바이오와 헬스케어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분야가 미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씨스퀘어자산운용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는 한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분야 회사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잘 알고 있고 내부사정에도 밝아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가 급속도로 늘면서 메자닌 펀드는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메자닌 펀드를 운용하는 자문사·운용사들은 20여개로 늘었다. 그러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회사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 메자닌 펀드가 특정 섹터에만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바이오·헬스케어 회사가 발행한 메자닌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상품이 일종의 프로젝트성 펀드이기 때문이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CB를 발행할 수 있는 이 분야 회사 3~4곳과 접촉을 미리 해두고 펀드 설정이 완료되면 곧바로 편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행사와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며 전환사채를 직접 발행하는 씨스퀘어자산운용의 기존 강점도 이번 펀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씨스퀘어자산운용은 발행수수료 절감 등의 이유로 증권사 IB를 거치지 않고 전환사채를 직접 발행했던 경험이 많았다.
씨스퀘어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설정 규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개 정도 회사가 발행한 메자닌을 담게 될 것"이라며 "편입작업은 연내 끝낼 예정이고 비슷한 펀드의 추가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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