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 예비입찰 '후끈'‥국내외 SI·FI 총출동 SK·블랙스톤·MBK 등 10여곳 참여‥내주 숏리스트 선정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말 인수합병(M&A) 시장에 출현한 '대성산업가스 매각' 예비입찰에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과 SK그룹 등 10여 곳 이상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파악됐다. 본입찰 적격자(숏리스트)는 내주 중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M&A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가스 매각자 및 주관사인 대성합동지주-골드만삭스가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SK와 독일 린데(Linde) 등 전략적투자자(SI)와 블랙스톤을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 상당수가 참여했다. FI 중에서는 KKR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뿐만 아니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운용사도 포함됐다.
블랙스톤은 이번 비딩을 위해 BOA메릴린치에 자문을 맡겼다. SK는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인수 자문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전반적으로는 앞서 IM(Information Memorandum) 발송 당시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PE 운용사들의 참여 비중이 큰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예비입찰은 구속력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형태로, 응찰자가 인수의향서(LOI)와 더불어 각자 판단하는 적정 인수 가격 및 책정 기준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매각자 측으로부터 IM을 수령하며 인수의향을 드러낸 후보 상당수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SI로는 SK와 독일 린데, 미국 프락스에어 등 대성산업가스의 피어그룹으로 분류되는 기업들, FI로는 글로벌 PE업계 톱티어(Top Tier) 그룹에 속한 블랙스톤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Calyle Group), 그리고 MBK파트너스 등 총 10곳 가량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SK는 이날 입찰 직전까지 '응찰 포기'를 시사하는 듯한 입장을 외부에 드러내기도 했으나 결국 참여했다.
대성산업가스의 올해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400억~15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현실화된다면 전년(약 1000억 원) 대비 현금 창출력이 큰 폭 개선된 실적에 해당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매각측은 대성산업가스의 매각가가 1조 원대 중반 이상은 돼야 한다고 보는 눈치다.
대성합동지주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각 후보의 예비입찰제안서를 검토한 뒤 다음주 안에 숏리스트를 추려 개별 통보하고, 약 5주 간의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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