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통화' 특화상품으로 방카 공략 '골든타임연금보험' 원화형 출시…위안화·달러 등 통화 포트폴리오 구성
강예지 기자공개 2016-12-08 09:55: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5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달러보험으로 히트를 친 AIA생명이 내년 원화 확정금리형 상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원화와 위안화, 달러화 등 통화에 특화한 보험상품으로 내년 방카슈랑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내년 무배당 골든타임 연금보험의 원화형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골든타임 연금보험은 현재 미 달러형 또는 위안화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올해 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달러형 가입자가 크게 늘었는데, 위안화형 판매실적은 그간 미미했다. AIA생명은 내년 원화형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위안화형 상품도 적극 마케팅할 방침이다.
골든타임 연금보험은 요즘 보험업계에서 보기 드문 확정금리형 상품이다. 지난달 기준 적용금리는 연 2.68%, 10년 후 확정 환급률은 125.60%다. 10년을 유지하면 비과세가 적용된다. 세율 등을 따지면 외화 정기예금 대비 수익률 메리트가 높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골든타임 연금보험에 10만 달러를 가입했을 때 10년 뒤 받는 금액은 12만 5607달러다. 같은 금액을 1.0%의 외화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15.4%의 일반과세를 적용받는다면 10년 뒤 10만 8839달러를 받게 된다. 골든타임 연금보험 가입시 달러 예금대비 17%가량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기존에는 달러 또는 위안화로 환전해 가입해야 했는데, 원화형이 출시되면 고객 입장에서 접근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며 "통화 분산투자 관점에서 달러화, 위안화, 원화 등으로 고려해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연령 고객들이 변동금리보다는 확정금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 추이를 보고 원화형 확정금리형 상품 출시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타임 연금보험은 무배당 마이달러저축보험과 함께 AIA생명의 방카슈랑스 전략상품이다. 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내 유일한 달러보험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1~10월까지의 가입건수는 1730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초회보험료는 달러 기준 1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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