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인도네시아 공략 본격화 최근 현지 사업 수주 '고배', 지사 설립 통해 영업활동 지속
김경태 기자공개 2016-12-16 08:19:44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5일 14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기술(KEPCO ENC)이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공략에 본격 나선다. 최근 사업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지사를 설립해 향후에도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15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에 지사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지 법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인이나 지사 설립을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입찰을 할 때도 이 조건이 적용된다.
한전기술 해외사업개발팀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섬바구트(Sumbagut) 및 그라티(Grati) 복합화력 EPC 사업' 입찰에 참여했었다"며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사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기술은 1990년대 후반부터 해외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1998년 미얀마 송배전망 성능개선공사 자문용역을 맡았고, 그 후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남아에서는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사업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게 됐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해외에서 설계기술 매출 1100억 원, 건설공사 711억 원을 거뒀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부진하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해외 설계기술 매출은 7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1% 줄었다. 건설공사는 34억 원으로 93.29% 급감했다.
따라서 한전기술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한전기술이 인도네시아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는 2008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했던 '찌레본(Cirebon)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주 기술지원용역'이 유일하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에 발 벗고 나서면서, 현지 영업활동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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