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임박 코레이트운용 NPL펀드, LP들 '방긋' 자사 첫 블라인드 펀드…'AP1호' 후순위 IRR 9% 기대
강예지 기자공개 2016-12-22 08:32:5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9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구 마이애셋자산운용)이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NPL)에 투자하는 자사 첫 블라인드 펀드의 청산을 앞두고 있다. 경쟁 심화와 자산 관리 어려움 등 투자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AP(Absolute Position)' 1호 펀드의 청산을 앞두고 있다. 앱솔루트 포지션의 약자인 'AP'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의 블라인드 펀드 시리즈다. 'AP' 1호는 지난 2013년 12월 1850억 원 규모로 설정됐다. 선순위 투자규모는 약 64%, 나머지 36%가량이 후순위 투자분이다.
투자업계에서는 'AP' 1호의 후순위 투자성과를 주목하고 있다. 주요 공제회 등 후순위 투자자의 내부수익률(IRR)은 9%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 3년정도의 투자기간을 고려할 때 27%를 기록하는 셈이다. 선순위 투자자의 IRR은 4.7%상당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쿠폰 수익을 추구하는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이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부실채권 투자와 자산관리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투자 전반에서 시너지를 일으킨다"며 "자산관리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와 비교해 1~2%포인트의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AP' 1호는 적잖은 의미를 가진 펀드다. 부실채권 자산관리 사업을 해온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 NPL 투자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부실채권 투자를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소규모 프로젝트 펀드 시리즈인 'NPL' 1~13호를 설정하면서 기관투자가 사이에 이름을 알렸다.
프로젝트 펀드 시리즈가 자리잡으면서 설정된 첫 블라인드 펀드가 'AP' 1호다. 당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펀딩에 성공하면서 시장에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성장기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달 1850억 원 규모의 'AP' 5호 펀드 설정에 성공했다. 기존 펀드들과 마찬가지로 캐피탈콜 방식으로 운용된다. 'AP' 2~5호 펀드규모는 약 5000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총 1200억 원상당의 'NPL' 1~13호는 일부 펀드를 제외하고 거의 청산됐다.
김의진 코레이트자산운용 NPL운용본부장이 'AP' 시리즈와 'NPL' 시리즈의 책임 운용역을 맡고 있다. 김 본부장은 부실채권 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삼일PwC회계법인,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부실채권 관련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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