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19번째 '사랑의 좀도리운동' 전개 98년부터 해마다 실시…올해 저출산·어린이·청소년문제 초점
새마을금고 제공 공개 2016-12-20 15:51:24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0일 15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운동'이 19년간 꾸준함을 지켜오며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도 지난 11월 1일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라는 슬로건 아래 발대식을 개최,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동시에 전개했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1998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고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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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리'는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끼니마다 한 숟갈씩 쌀을 저축하는 절미(節米)를 뜻하는 방언이다. 이렇게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좀도리 정신을 사회공헌에 접목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국 지점에서 십시일반 이뤄지는 '사랑의 쌀 모으기'가 있으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등의 모금활동도 같이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은 금품으로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종합 복지시설, 노인 복지시설, 보육시설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저출산과 어린이, 청소년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복지 사각지대의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단열, 창호, 보일러, 도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공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대상은 저소득 출산예정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최우선으로 하며 금년 사랑의 좀도리운동 모금액 중 일부를 지원한다. 가구별 300만원 내외로 100가구에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운동은 새마을금고와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 단계에서 각 지자체별 자원봉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한 인력비 절감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은 매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며 "우리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밝히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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