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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반 년만에 대주주 또 다시 변경되나 더플라잉홀딩스 지분 8.5%, 100억 매각 추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7-01-04 08:00:06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2일 11: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인 액트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5월 최대주주가 구승평외 6인에서 더플라잉홀딩스로 변경된 이후 반 년만이다.

2일 M&A업계에 따르면 액트의 최대주주인 더플라잉홀딩스는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몇몇 인수 후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지분은 144만 여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8.5% 가량이다. 희망 매각금액은 100억 원 안팎이다. 주당 매각가격은 7000원 수준으로 최근 액트의 주가가 3000원 초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약 40억 원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규모다.

더플라잉홀딩스과 특수관계인 6인은 지난 5월 기존 액트 최대주주였던 구승평씨외 6인이 보유중이던 주식 262만 5038주를 113억 원에 인수했다. 전체 인수금액중 더플라잉홀딩스는 77억 원 가량의 인수 자금을 조달했다. 경영컨설팅을 주로하는 더플라잉홀딩스는 최대주주로 올라선 지 반년만에 매각을 통해 30억 원 이상의 인수 차액을 거둬들일 수 있는셈이다.

액트는 지난달 인수 희망자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계약 직전 거래 대금과 관련한 이견이 불거지며 최종 협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외에도 1~2곳의 원매자들이 액트 인수를 제안하고 있고 매각 협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M&A업계 관계자는 "이전 인수를 협의한 후보자가 인수 대금 마련에 실패한 후 연말부터 또 다른 매수 대리인을 통해 매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의사를 밝혀놓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협의 과정이 많이 남아 있어 딜 성사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액트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추진된 사항은 없다"며 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 여부를 일축했다. 액트는 모바일 폰과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2004년 설립이후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고객은 LG전자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이며 삼성전기, 크루셜텍 등으로 매출처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443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 당기순손실 23억 원을 기록중이다.

액트는 오는 2월 2일 본사에서 정관일부 변경을 비롯해 사내외이사 4인과 감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계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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