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中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속도' 충칭공장 공정률 절반 넘겨…인도 등지로 거점 확대 계획
심희진 기자공개 2017-01-06 08:13:32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5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첨단소재의 중국 자동차부품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절반의 공정률을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해외 거점을 인도 등지로 확대할 방침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가 지난해 착공한 충칭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은 이달 초 기준 50% 이상 공정을 진행한 상태다. 오는 6월 완공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화첨단소재는 2015년 10월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을 위해 충칭에 생산법인을 신설했다. 2004년 베이징, 2006년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다. 충칭법인은 지난해 8월부터 약 26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충격 흡수재(범퍼빔), 범퍼 보강재(스티프너), 밑바닥 덮개(언더커버)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충칭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자동차부품 부문은 중국 내에서 매출액 1103억 원, 순이익 39억 원을 내는 데 그쳤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8%, 순이익은 47% 감소했다. 베이징법인은 예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상하이법인의 이익이 10분의 1 가량 줄어든 탓이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 외에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인 장안기차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기 때문에 수익성은 지금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의 해외 영업망을 확장하기 위해 인도 등 신규 거점을 추가로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5월 북미지역 공략을 위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멕시코법인은 현지에 진출한 기아자동차에 K3 모델 부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추가 설비 증설 등을 포함해 내년까지 멕시코법인에 총 5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첨단소재는 2020년까지 자동차부품 생산법인을 10개로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체코, 독일, 미국 등 총 8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등 유력 후보지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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