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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주가 다 오른다" [100인의 PB Survey] 1분기 전망치 평균, 코스피 2041p·환율 1256원·국고채 3년물 1.68%

이승우 기자공개 2017-01-12 09:20:00

[편집자주]

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100인의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100인의 PB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0일 13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0인의 PB' 자문단은 올해 1분기 주가와 금리, 환율 등 주요 거시 지표가 지난 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현재보다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어 전분기 대비 레인지가 상향된 박스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벨은 지난 12월19일부터 1월9일까지 증권·은행·보험사 소속의 PB들로 구성된 '100인의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00인의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됐다.

100인의 PB 코스피 전망치
100인의 PB 코스피 전망치(단위: 포인트)

설문 결과, 자문단은 1분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평균 2041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분기 평균 예상치가 1990포인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PB들은 새해 첫 분기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PB의 경우 1분기중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100PB 금리 전망치
100인의 PB 금리 전망치(단위: %)

금리 수준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 자문단이 예측한 지난해 4분기 3년 만기 국채금리 평균은 1.35%였고 올 1분기에는 1.68%로 크게 올랐다. 다만 최근 3년 만기 국채금리가 1.6%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금리가 추가로 더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1분기 금리 전망치 상단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 증권사 PB도 있었다.

100인의 PB 환율 전망치
100인의 PB 환율 전망치(단위: 원)

달러/원 환율 전망치 역시 크게 올랐다. 지난 4분기 자문단은 대체로 환율 안정을 예상했지만 올해 들어 상황은 급변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 구체화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 것이다. 자문단이 응답한 1분기 달러/원 환율의 평균은 1256원이다. 최근 환율 대비 50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PB들이 내놓은 전망치의 저점은 1150원, 고점은 125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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