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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인사 조만간 날 것" 1월 그룹 인사 발표 예상…강학서 대표 3월 14일 임기 만료

강철 기자공개 2017-01-11 08:23:0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0일 19: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대표)이 현대기아차그룹 인사가 조만간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유철 부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에서 열린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그룹 임원인사 시점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조만간 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27일 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현대기아차그룹이 정기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탓에 임원들의 거취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그동안 매년 12월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그룹 대내외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이로 인해 인사 시점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현대기아차그룹이 늦어도 1월 중에는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유철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학서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4일 만료된다.

1955년 생인 강 대표는 1982년 현대하이스코의 전신인 현대강관에 입사해 현대제철 이사대우(2002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2005년) 등을 역임했다. 2007년 현대로템으로 잠시 이동했다가 2009년 다시 현대제철로 돌아와 재경본부와 원료구매본부를 총괄했다.

2014년 10월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우유철 부회장과 함께 현대제철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전략·재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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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스코센터 18층에서 열린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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