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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다투던 농협·신한銀 '예년만 못하네' [방카슈랑스 시장 분석] 점유율 하락세…양로보험 판매에 밀려

강예지 기자공개 2017-01-25 15:28:0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9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카슈랑스 시장 왕좌를 놓고 다투던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점유율이 예전만 못하다. 지난해 시장 최대 이슈로 떠오른 일시납 양로보험 판매에서 경쟁사에 밀리면서 매출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초회보험료 1조 3718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초회보험료 9271억 원을 기록했다. 일시납과 월납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 방카슈랑스 시장 규모는 총 6조 8997억 원. KB국민은행이 시장점유율 1위(26.0%)를 기록했고, 우리은행이 21.8%의 점유율로 그 뒤를 쫓았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방카슈랑스 시장의 대표적인 대형 판매사지만 최근 시장 장악력은 예년만 못하다. 지난해 NH농협은행의 점유율은 2014년 1위(23.4%)에서 2015년 2위(22.2%), 지난해에는 3위(19.9%)로 낮아졌다. 신한은행은 2014년 2위(18.9%)에서 이듬해 3위(17.3%), 지난해 4위(13.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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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매출 감소 폭은 두드러졌다. NH농협은행의 초회보험료는 2015년 대비 15.2% 감소했고, 신한은행은 26.4% 줄어들었다.

지난해 방카슈랑스 시장 최대 이슈였던 일시납 양로보험 판매에서 타행에 밀린 것이 매출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양로보험 최저보증이율 하향조정을 앞두고 은행권은 절판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당시 양로보험에 적용되는 최저보증이율은 2.75~2.85%에서 2.35~2.38%로 낮아졌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은 이 점을 적극 홍보해 호재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뒤처지는 모양새였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일시납뿐 아니라 월납 보험 판매도 전년 대비 28.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월납 초회보험료는 3.3% 증가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저축성보험 수수료 부과체계 변경으로, 월납 보험 판매시 초기에 받는 수수료가 종전보다 줄어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일시납과 장기 월납 보험 판매의 균형을 맞추고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월납 보험의 수수료 분급체계가 바뀐 가운데 월납 판매량이 증가해 수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시납 판매가 줄어든 점도 매출과 수수료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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