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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차기 사장 후보 윤곽 나온다 7일 공모 마감, 임추위 거쳐 후보군 산자부에 추천

김선규 기자공개 2017-02-06 10:41:1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3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사장 후보군이 공모 마감일인 7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김영학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최순실 사건 여파로 연기된 후임인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보는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7일 사장 공모가 마감되면 곧바로 임추위를 개최해 후보 검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면심사와 면접을 통해 2~3명의 압축 후보군을 선정한 다음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한다.

준정부기관인 무보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추위 일정 및 구성은 이사회에서 정한다.

임추위는 4명의 비상임이사와 3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무보의 비상임이사는 김숙 법무법인 한백 대표 변호사, 오광희 Auctus Investment Partners 대표이사, 박영옥 중앙대학교 산업창업대학원 겸임교수, 이규민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다. 외부위원은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임추위 위원 정수의 2분의 1 미만으로 한다. 3명의 외부위원 명단은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무보의 차기 사장 선임 절차는 사실상 두 달 정도 연기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김 사장의 임기는 만료됐지만, 최순실 사태와 국정공백으로 후임인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정관상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가 만료된 임원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김 사장이 차기 사장이 확정될 때까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무보 관계자는 "통상 공모 마감일부터 한 달 이내에 사장 선임이 완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3월 중순까지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회추위가 꾸려졌고, 공모 신청까지 진행하고 있어 선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모를 신청한 후보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모 마감일쯤에 후보자가 몰릴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무보 사장 자리는 줄곧 산자부 출신들이 꿰찼다는 점에서 차기 사장 또한 전현직 산자부 1급 고위관료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설립 이후 총 10명의 사장 중 5명이 산자부 출신이다. 다만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면 다음 정부에서 새로 선임된 사장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산자부 출신 관료들이 차기 사장직을 꺼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런 이유로 내부 사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무보는 3명의 내부출신 사장을 배출한 바 있다. 임태진, 김송웅, 조계륭 등 전 사장들은 부사장을 걸쳐 사장에 오른 케이스다.

무보 관계자는 "아직 후보 공모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차기 사장에 대해 언급하기 이른 상황"이라며 "인사 문제는 돌발변수가 많아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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