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B증권 ECM본부, 업계 선두 위한 조직구축 [하우스 분석]부서당 대·중소기업 커버리지 할당…1부 스팩·3부 해외 비즈니스 전담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09 10:49:0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ECM본부 예하 4개 부서의 업무분장을 완료했다. 각 부서별로 기업금융본부의 대기업 커버리지와 SME금융본부의 중소기업 커버리지를 배분해 기업 네트워크 및 딜 소싱 강화에 방점을 뒀다.

KB증권은 통합 원년을 맞이해 IB총괄 ECM본부를 총 4개 ECM부로 편성했다. 이후 IB총괄 내 기업금융본부 및 SME금융본부와 연계해 업무를 명확히 했다.

우선 기업금융본부와 연계해 대기업 커버리지를 4개 부서에 나눴다. 기업금융본부는 계열 은행과 협력해 대기업 커버리지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ECM본부 목표가 기존 중소·중견기업 딜에 더해 대기업 딜 확대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상호간 업무 협력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올해 이랜드리테일과 제일홀딩스 등 조단위 딜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추가적인 대어급 딜 발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E금융본부(스몰 앤 미디엄 사이즈 엔터프라이즈)와 연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증권 복합 점포인 CIB센터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강조했다. 기존 은행이 맡았던 기업들을 비롯해 미처 손이 닿지 않았던 중소·중견기업을 맡을 수 있도록 배분했다.

강점으로 통했던 스팩(SPAC) 업무는 ECM1부에 전담 배정했다. 해외 비즈니스 업무는 ECM3부에 전담 배정했다. 인력 면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옛 현대증권 인력을 ECM4부에 배치했다.

KB증권 ECM본부는 최성용 상무가 수장을 맡고 있다. ECM1·2·3부는 각각 신정목 이사, 이상오 이사, 이경수 이사가 맡았다. ECM4부는 현대증권 출신 신재화 부장이 맡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20건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켜 IPO 리그테이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옛 현대증권 출신 인력 등을 포함해 투입인력을 30명까지 늘렸다.

그동안 ECM 분야에서 양적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질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부터 매년 꾸준히 15건 이상의 딜이 가능할 정도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어급 딜의 트랙 레코드를 쌓아 톱티어 증권사로 인정 받는 동시에 기존 중소·중견기업의 업무를 통해 접촉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기자본 투자(PI)도 강화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