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업가치 높이자" 우리사주 대상 유증 51억 규모, 신주 72만 9300주 발행…시세보다 910원 낮아
이효범 기자공개 2017-02-16 08:28:25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5일 18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자동차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자금조달의 목적보다는 임직원들이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쌍용자동차는 15일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보통주 72만 9300주를 신규로 발행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신주 전체 규모는 51억 원 가량이다. 유상증자 이후 우리사주조합의 쌍용자동차 지분율은 대략 0.01% 가량 될 전망이다.
1주 당 가격은 7040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 쌍용차 주식 1주의 가격인 7950원보다 910원 낮은 가격이다. 사실상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주를 인수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향후 1년간 주식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다는 조건이 달렸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자금조달의 목적보다는 근로자들이 우리사주조합이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2016년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3조 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 당기 순이익 581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2007년 이후 9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티볼리가 판매 증가를 견인하면 작년에만 총 15만 5844대를 판매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지속되어온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며 "올해 역시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의 성공적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최대 판매실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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