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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코리아, 유가증권시장 중량급 IPO딜 포문 3월께 증권신고서 제출..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 기관투자자 NDR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21 17:10:1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0일 07: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BC마트코리아가 내달 공모 절차를 통해 중량급 기업공개(IPO) 딜의 첫 포문을 연다. ABC마트코리아를 시작으로 코스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달 심사승인을 받는대로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ABC마트코리아는 이르면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효력발생 기간이 종료되는대로 공모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슈즈 분야의 카테고리 킬러 기업인 ABC마트코리아의 밸류에이션은 최대 1조 원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2000억~3000억 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공모시장 분위기 위축을 감안해 공모가를 다소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ABC마트코리아의 공모가 시작되면 올해 1000억 원대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중량급 IPO딜 중에서는 처음으로 포문을 열게 된다. 연초 호전실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완료했지만 공모 규모는 1000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ABC마트코리아를 필두로 유가증권시장에선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랜드리테일과 ING생명이 심사승인을 받는대로 대규모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르면 내달초 심사승인을 받는대로 공모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2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제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넌 딜 로드쇼(NDR)를 가질 계획이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를 비롯해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력이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기관투자가 확보를 위한 사전 탐색전으로 심사 승인에 앞서 미리 해외 기관들의 반응을 살피고 밸류에이션 산정에 참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조 단위 몸값으로 관심을 받는 엘앤피코스메틱도 이르면 내달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데 따라 해외 기관투자가 확보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넌 딜 로드쇼(NDR)를 가졌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를 필두로 조용완 최고재무책임자(CFO),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인력 등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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