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신설 '페이코'법인 자회사로 NHN엔터, 보유지분 이전 결정…이니시스·인크로스·D&T·TX 등 대상
김나영 기자공개 2017-02-21 09:13:0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0일 15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이하 사이버결제)가 모기업인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 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지배구조상 지위가 변동된다. NHN엔터가 오는 4월 초 분사할 NHN페이코(가칭)에 사이버결제 지분 전량을 이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는 사이버결제 지분 36.92%를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할 페이코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NHN엔터는 2014년 11월 옛 한국사이버결제 지분 30.2%를 642억 원에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NHN엔터는 보유 중인 KG이니시스 지분 5%도 함께 페이코에 이전할 계획이다. NHN엔터는 2016년 8월 KG이니시스와의 지분 스왑 거래를 통해 사이버결제 지분 5%와 이니시스 지분 5%를 맞바꾼 후 추가로 178억 원을 지불했다.
자회사 NHN디엔티(D&T)와 NHN TX(Toast eXchange) 지분도 분할자산에 포함된다. D&T와 TX는 NHN엔터가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광고업 관련 자회사다. 이 역시 지분 전량을 페이코에 넘길 것으로 확인됐다.
NHN엔터가 지분 12.5%를 보유한 인크로스 주식도 페이코에 귀속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광고업 관련 회사들은 분할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코로 지분이 이전되는 회사 중 사이버결제, 이니시스, 인크로스는 코스닥 상장사다.
NHN엔터의 이 같은 결정은 페이코의 간편결제 및 광고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해석된다. 간편결제부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계열사는 사이버결제와 이니시스이며, 유관성을 띤 광고부문 기업은 D&T, TX, 인크로스 등이다.
간편결제 및 광고사업과 연관성을 갖고 있지만 아직 분할이나 지분 이동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계열사는 총 5개사다. 간편결제부문 연관 기업인 유비벨록스(지분율 9%), 퀵퀵(13%), 티모넷(24%)과 광고부문 관련 계열사 모코플렉스(26%), NHN엔터테인먼트애드(100%) 등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분할 대상 중 NHN엔터의 100% 자회사는 페이코의 자회사가 되면서 손자회사가 되는 구조"라며 "나머지는 지분이 적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관계기업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관계기관과의 협의, 분할안 주주총회 결의 과정 등이 남아있어 일부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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