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3월 23일 15: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의 현대시멘트 인수 계약이 오는 27일 성사될 전망이다. 매매금액은 6200억 원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 매도자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27일 우선협상대상자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키로 했다. 거래 대상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하나UBS자산운용 등 30여 개 채권자가 보유한 현대시멘트 경영권부 지분 84.56%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가 제시한 응찰가는 약 6400억 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추후 상세 확인실사와 추가 가격협상 등을 거친 최종 거래가도 6200억~6300억 원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본계약 이후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차주쯤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를 인수한 뒤에도 양사 합산 시장점유율(M/S)이 22%가량에 그쳐 독과점 문제 등 공정위 심사 승인에 크게 걸림돌이 될 만한 이슈는 없을 것이란 게 일반론이다.
LK투자파트너스-한일시멘트는 △프로젝트 펀드 조성(3000억 원, 이하 추정치) △인수금융 조달(2000억 원) △회사채 발행(1200억 원) 등 방식을 동원해 현대시멘트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잔금 납입이 완료되는 딜 클로징 시점은 오는 5월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주관은 산업은행 M&A실과 하나금융투자, 삼일PwC가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