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산그랑2차 4000억원 PF 조달 [PF Radar]NH·하이·HMC·IBK證, 예비주관사로 낙점…5월 중순 자금조달 목표
임정수 기자공개 2017-04-06 14:48:1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5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안산 그랑씨티자이 2차 공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4000억 원을 조달한다. GS건설은 5월 중순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투자자 내부 심의 등에 시간이 걸려, 자금 조성이 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을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PF의 예비 주관사로 낙점했다. 조달 규모는 최대 4000억 원으로 자금 모집 과정에서 PF 규모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이번 PF로 조달한 자금은 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사 대금으로 사용된다.
자금 모집을 주선할 주관사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주관사들이 내부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심의 결과에 따라 일부 증권사가 주관사에서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PF 초기 단계로 GS건설과 주관사 사이에 PF 구조와 투자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5월 중순 경에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일정에 맞춰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PF 절차상 자금 조달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들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자금조달 구조도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투자 심의와 투자자 모집 등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6월이나 그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일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PF는 2단계 개발 공사를 위한 것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인 건물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이다.
2023년에 가칭 신안산선 한양대역이 개통되면 시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안산 호수공원, 사동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 주변 녹지 공간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