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실적 '톱'…'IWC' 효과 연초 후 2000억 유치…전체 사업자 중 최고 실적
최은진 기자공개 2017-04-17 08:28:3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1일 14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연초 이후 퇴직연금 적립금을 2000억 원 가까이 끌어모았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고 성과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연금영업에 집중하는 IWC센터(Investment Wealth Management Center)를 개점한 데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지난 2월 말 기준 총 6조 74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말과 비교해 1788억 원 늘어났다. 1월에는 730억 원, 2월에는 1058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4.5%에서 4.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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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의 연초 이후 실적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다. 퇴직연금 업계 1위 삼성생명에서는 3203억 원의 적립금이 이탈했고, 2위 신한은행은 166억 원의 실적을 쌓는데 그쳤다.
미래에셋대우 실적의 뒤를 잇는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각 1674억 원, 1137억 원을 끌어 모았다. 이들 은행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이 6~9%인 반면 미래에셋대우는 이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지위 및 영향력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올 초 IWC센터를 개점하고 연금영업을 강화한 덕에 퇴직연금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IWC센터는 퇴직연금 영업 등 법인영업과 자산관리(WM) 영업을 융합한 신개념 채널이다. 한 점포당 약 60~70명 가량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퇴직연금 영업에 집중한다. 전국 주요 거점지역이자 공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판교·여의도·삼성역·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총 7곳에 IWC센터가 있다.
그동안 본사에 상주했던 퇴직연금 영업직들이 전국 각지에 위치한 IWC센터로 이동하면서 보다 현장 밀착형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WM영업과의 시너지도 창출되면서 기업 고위임원급들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영업이 활발하다.
전년말 대비 미래에셋대우의 IRP 적립금은 826억 원(11%) 늘어났다. 확정급여형(DB)이 14억 원(0.04%), 확정기여형(DC)이 948억 원(4.6%)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IRP 실적이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성과를 이끈 셈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WC센터를 개점하고 현장밀착형 영업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기업 및 근로자 개개인에 대한 접촉이 늘어났다"며 "고위 임원급 IRP 자금은 물론 DC 고객 계약이전 실적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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