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컨소, 고성조선 인수 우선협상권 확보 삼강엠앤티와 공동 참여..고성조선해양, M&A 재시도해 주인 찾아
송민선 기자공개 2017-04-24 18:26:2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간 고성조선해양이 새 주인을 찾았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고성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암코-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안을 허가, 이들에 통보했다. 삼강엠앤티는 고성에 본사를 둔 후육강관 제조업체다.
2016년 말 진행한 매각 절차에는 3개 업체가 참여해 LOI를 제출했으나, 본입찰에선 단 한 곳만 인수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법원에 증명하지 못해 끝내 매각 작업이 유찰로 종결됐다.
1985년 설립된 고성조선해양은 액체운반선(탱커)과 컨테이너선박에 들어가는 블록 등 조선기자재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1년 STX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고성조선해양은 2016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149억 원, 영업손실 18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4162억 원, 부채는 3234억 원이다. 같은 해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 등을 포함한 유형자산의 장부가는 386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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