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직급 세분화 추진 김임권 중앙회장 "새정부 방침 동참, 추가 지출부담 검토"
안영훈 기자공개 2017-05-26 09:20:0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5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준수를 위해 현재 1~4급으로 나눠진 직급 체제 확대를 검토 중이다. 새정부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 수협 내 불합리한 제도 철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4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동일한 노동을 하면서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문제해결의 일환으로 직원들 직급을 세분화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3일 직급 세분화시 지출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늘어난 지출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수협중앙회와 지난해 수협중앙회에서 독립 출범한 수협은행은 1~4급으로 나눠진 직급 체제를 공통으로 운영하고 있다.
처음 수협중앙회나 수협은행에 입사하면 3급 직급이 부여된다. 일반적으로 지점 차·과장급은 2급, 지점장이나 본사 팀장은 1급으로 분류된다. 4급의 경우 일부 직원들과 텔레마케터 등이 이에 속한다.
직급 체제 세분화와 함께 수협은 새정부의 적폐 청산 기조에 맞춰 내부 적폐와 외부 적폐 문제를 정리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적폐 청산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김 수협중앙회장은 "적폐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새정부에 적폐 청산을 건의할 예정"이라며 "현재 파행을 겪고 있는 수협은행장 행추위 문제도 거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